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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심리 발달과 양육

12개월~24개월 어린이 정서적 발달과 사회성 발달, 양육과 교육 방법

by jenna12 2023. 5. 6.

3.  12개월~24개월(1년~2년)  어린이 정서적 발달

0세에게 보이던 단순한 쾌, 불쾌, 분노 같은 감정은 질투와 기쁨, 애정, 슬픔, 미에 대한 감탄등의 인간다운 정서로 즉, 각 부분이 독특한 구조와 기능을 가지는 쪽으로 세분되는 과정으로 분화한다고 한다. 

사고성이 미숙한 어린이에게는 이러한 정서의 배출구는 주로 어머니이다.  어머니나 친밀한 어른들 사이에 이 같은 풍부한 감정의 교류를 나누는 것은 침착하고 안정감 앗는 어린이로 만든다.

1세 아가 되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못하거나 꾸중을 들으면 잘 운다.  어른의 표정과 태도를 이해하고 웃겨주고 칭찬을 들으면 만족한다.  즉 생리적인 만족이나 불만족이 아니고 사회적인 것에 기쁨과 공포와 분노를 나타냅니다. 

이 시기에는 전 시기와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단 한 사람과의 계속적인 애호를 받는 것이 어린이에게 가장 중요합니다.   밴들(Bender) 박사는

11년 동안 약 6천 명의 소아를 관찰한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출생 후 수개월 혹은 수 개년을 모친이나 편친이 없을 경우나, 혹은 학대 그 밖에 다른 좋지 못한 인간관계 가운데서 자란 아동은 전반적인 면의 발달이 늦어지고 불완전한 인격이 형성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사랑을 받지 못한 어린이는 그 후에 아무리 애정을 준다 해도 그것을 받아들일 능력이 없어지며, 신체발달이 늦으며 지적 발달도 단순한 형에 머물러 있고 참다운 통찰력과 판단력이 결핍되어 애정의 따뜻함과 깊이가 없는 사람이 된다고 합니다. 가장 유감스러운 점은 이때까지의 경험의 손실은 결코 나중에 회복할 수 없는 점이라고 밴들 박사는 말하였다.

한 사람의 계속적인 애호를 받아야 어린이는 부모의 사랑을 느끼고 사랑하는 부모와 동일시하고 싶어 한다.  아동은 모르는 사이에 부모에 일상 교훈이나 행동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그렇지 못하면 부모의 제한이나 훈련을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면 여기서 아동은 욕구불만을 일으킵니다.

 

4. 12개월~24개월 (1년~2년) 어린이 사회성 발달

이시기에는 무엇이든지 혼자 해보고 싶어 하는 시기입니다.  손발을 움직이는 능력이 높아지며 주위에 있는 물건에 흥미와 의욕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무엇이든지 자기 힘으로 하려는 의지가 강합니다.  음식도 자기 힘으로 먹으려고 하는데 쏟고 더럽힌다고 부모가 먹여주면  싹트려고 하는 자립심이 그만큼 늦어진다.  식사 시에 너무 신경을 쓰면 아동은 신경질이 되고 식사의 즐거움을 모르는 아동이 되기 쉽다.  1세라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므로 먹다가 놀다가 하는데, 이것에도 너무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자라는 대로 식사 예법을 가르쳐야 하며 식 후에는 감사합니다라는 표현을 이때부터 가르칩니다.

 

 

5. 12개월~24개월(1년~2년)  어린이 양육과 교육방법

1세라는 "안 된다"라는 금지를 이해하며, 간단한 한 명령은 순종할 줄 안다. 부모가 하는 태도나 행동을 그대로 모방한다.  그러므로 좋은 본을 보여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웃는 얼굴, 공손한 말, 인사 등의 좋은 본을 보여주도록 한다.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습관을 가지게 한다.  언제나 늘 안고 업고 보고만 있다면 자립성이 늦어지고 과보호가 된다.  어른이 놀아주는 시간도 필요하지만 이야기를 읽어주며, 혼자서 못하는 게임등은 같이 한다.  말을 배우는 시기이므로 재미있고 쉬운 말로 이야기를 많이 해 준다.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 좋아하는데 이때에 음각이 발달된다.  또한 "거부하는 시기와 반항"이 시작되며 이유식도 먹으려 하지 않고 목욕도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어가려 하지 않는다.  이러한 반항심은 정상적이며 건전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둔다.  그러나 고집이 지나치게 센 아이는 잘못인 것을 알려 준다.  손가락을 사용하는데 왼손잡이가 분명히 나타나는데 강제로 오른손만 고집하지 말고 오른손에도 물건을 쥐게 한다.

가. 배설의 훈련: 대 소변가리기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지 못하는 것이 대 소변 가리기이다.  4~5일 계속하다가 그만 못하다 진보, 정지, 퇴보, 혼란등의 변화가 많다.  18개월이 되면 배설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비교적 규칙적으로 식 후 배설을 하기 때문에 변기에 앉혀서 "쉬"나 "응"으로 암시를 한다.  배설훈련의 제일 중요한 것은 기저귀가 젖을 때 즉시 갈아주는 일이다.  정결할 때 가지는 좋은 기분을 즐기는 것이 정결을 가르치는 첫 방법인 것이다. 이때부터 대소변을 아무 데나 보지 말게 해야 좋은 습관이 형성됩니다.  만 2세가 되어도 소변을 못 가리더라도 꾸짖지 말아야 한다.  강요하면 긴장이 심해지므로 이때 많이 꾸짖으면 자기 몸에 대해서나 몸이 하는 일에 수치심을 가지게 됩니다.  여기서 아동은 자의식의 짐을 지게 되고 이것이 평생 계속되기 쉬우며, 군중들 앞에서 말을 잘 못한다든지 남을 사랑하는데 용기가 없다든지 하는 것은 자의식 때문입니다.  

나. 손가락 빨기: 빠는 것은 쾌감을 준다.  어머니 젖을 천천히 충분히 빨아먹지 못해서이다.  손가락 빨기가 심해지면 불결하기도 하고 어린이가 활동을 잘하지 않고 현실을 도피하는 경향이 있다.  재미있는 장난감을 주어서 만지고 놀게 하든지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같이 즐겁게 운동을 하게 하는 것이 좋다.  너무 귀엽기 때문에 그의 행동이나 태도에 전혀 훈련하지 않고 제멋대로 하게 하기가 쉽다.  어른들은 완전히 어린이의 종같이 모든 것을 다 해주는 봉사자가 되기 쉽다.  어린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시켜야 자립성과 책임감이 자라난다.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은 안된다고 금지해야 한다.  착한 일을 했을 때는 반드시 기뻐하고 칭찬도 해준다.

 

하바드대학 버어튼 화이트 박사(B. White) 연구

하바드대학 버어튼 화이트 박사(B. White)가 지도하는 15명의 조사단이 1965~1975년 사이의 생 후 8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있는 아이들에 대해 연구한 것을 APA모니터지에 실린 내용 중 

a. 자신감은 8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특히 발달된다고 나타나 있다.  이시기에 겪는 경험들이 미래의 두뇌발달에 있어서도 다른 어느 시기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

b. 어린이의 생활은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어머니이다.  어머니야말로 그 고삐를 쥐고 있다고 화이트박사가 말한 대로 어머니는 다른 어떤 사람이나 환경보다도 큰 영향을 끼친다.

c. 어린이의 기본적인 언어 지능 사교적인 기술이 발달하는 데 있어서 직접 주어지는 인상적인 언어의 양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전무가들의 결론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마음을 심어 주는 데 있어서는 12개월부터 15개월 동안에 풍부한 사회경험을 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다.라고 한다 

d. 자기가 살고 있는 주변을 마음대로 다닐 수 있게 되어 있는 어린이가 행동 범위가 제한된 아이에 비해 훨씬 진보가 빠르다고 한다.

f. 유능하고 원만한 성격의 아이를 키우고 싶다면 가족이라는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고 서로의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

g. 가장 훌륭한 부모는 아이의 환경을 잘 구상해서 만들어 주며, 아이들과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같이 지내고 서로 의논도 하고 위로도 해 주고 이야기를 나누며, 기쁨도 같이 나눌 수 있으며,  엄한 교육과 동시에 아이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여 줄 수 있는 보모가 가장 훌륭한 부모이다.